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문단 편집) ==== 팬덤의 부끄러운 모습 ==== IEM 쇼크 이후, 팬들의 실망은 상당히 컸다. 하지만 그러한 실망감을 감안하더라도, '''팬덤이 내놓는 의견은 지나치게 성급하고, 난폭하기까지 했다.''' IEM 쇼크로 촉발된 리그 수준 담론은 한국 e스포츠 팬들이 소위 '[[국뽕]]'에 얼마나 그 동안 심하게 취해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까발렸다. LCK 팀의 압승을 예측했다가 패배 후에 갑작스럽게 비난하는 여론이든, 기다렸다는 듯이 들고 일어나 선수 유출을 성토하는 여론이든, 'LCK 팀은 반드시 국제 대회에서 우승해야 하고 아니면 국가 망신'이라는 식의 국뽕에 취한 관점이다. 이러한 풍토에서 생겨나는 리그 수준 담론이 정상적인 것이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을 따름이다. 애초에 건전한 담론이 생겨날 만한 주제도 아닌 것이, 선수들이 자본의 논리에 따라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방법 같은 건 없기 때문. 실제로 시즌 초 CJ가 연승 행진을 할 때부터 이미 '호랑이 없으니 여우가 왕 노릇 한다'는 식의 여론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고, IEM 이후로 이는 더욱 심각해져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일궈내도 '5부 리그에서 상위권이어봤자 LPL 최하위팀 오면 정리됨'이라는 식의 비아냥만이 돌아왔다. 실제로 이러한 환경 하에서 선수들은 [[박상면(프로게이머)|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쓰거나]] [[이서행|승자 인터뷰 도중에 비난을 멈춰줬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CJ Entus Blaze 소속이었다가 현재는 TSM에서 활동중인 러스트보이 역시 SNS 등을 통해 계속해서 이러한 팬 문화를 지적했지만, 이 글에조차 상당수의 사람들이 '네가 욕먹어봤자 얼마나 욕먹었다고 우리한테 징징대냐?'는 반응을 보이는 등 현재 한국 e스포츠 팬덤의 '비난을 당연시하는' 추악한 민낯이 계속해서 드러났다.[* 단, 러보 항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한국을 한꺼번에 묶어 일방적인 비난을 했으며 중요한 사안에 대한 피드백이 전혀 없었기에, 반발이 더 큰 점도 있다.] 그나마 플레이오프에서 벌어졌던 SKT와 CJ의 명경기 이후 비난 대신 양 팀 모두를 격려하는 댓글들이 이어지며, 이러한 팬 문화에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인 것은 다행이라 할 만한 부분이다. 다른 스포츠들도 모두 그런 만큼 조롱하고 비난하는 팬 문화가 아예 없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만, 점점 더 나아지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하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